*대회 기간 - 2023. 4. 6 ~ 4. 9 *대회 장소 - 롯데스카이힐 제주 국내개막전이라고 할 수 있는 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오늘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갔다 관전포인트는 2022 시즌 루키로써 우승 없이 신인상을 탔던 이예원 선수가 드디어 2 시즌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2위 그룹과 6타 차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했으니 아주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두인 이예원 선수에게 6타씩 뒤진 상태로 파이널 경기를 시작한 박지영과 전혜성은 오늘 타수를 많이 줄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고 비교적 우승에 안정권이라고 할 수 있는 이예원은 점수를 지키며 기회가 오면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유지해야 하는 모두가 부담이 있는 경기를 펼치게 된다 우승 없는 신인상의 꼬..

*쌍산재 - 전남 구례군 마산면 장수길 3-2 *영업시간 -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휴무일 - 화요일 *주차공간 있음 *입장료 - 음료포함 1만 원 *반려동물 입장 불가 쌍산재는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고택이다 일제 강점기에도 일본식으로 이름을 바꾸지 않고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지 않고 자연을 벗 삼아 지낸 유학자의 호 쌍산을 그대로 사용한 고택이다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인 윤스테이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윤스테이 촬영당시 리셉션 및 로비로 사용했던 곳에서 음료수가 포함된 입장료 1만 원을 내고 입장할 수 있다 음료수를 들고 쌍산재 곳곳을 거닐다가 마루에 턱 걸터앉아 쉬면서 마당의 나무나 햇살을 즐기는 시간이 참 좋다 윤스테이 방영기간 중 창가에 걸린 저 곶감이 ..

*화개장터 - 경남 하동 *쌍계사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벚꽃 축제 기간 - 2023. 3. 30 ~ 4. 2 벚꽃 개화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앱이 있어 벚꽃 구경 가는 데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우린 축제가 열리기 전에 이미 개화했다는 소식에 이곳으로 달려갔다 새벽에 출발해 8시 좀 넘은 시간에 도착하니 한가롭기 그지없다 벚꽃은 이미 만개해 온통 꽃구름길을 만들었다 화개중학교 옆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데크길까지 여유 있게 걸어 올라가면서 꽃그늘을 만끽할 수 있다 꽃터널에 들어서면 완전히 꿈속을 걷는 기분이 된다 데크길 계단을 오르면 마치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화사한 구름이 있을까 쌍계사 쪽으로부터 흐르는 개천으로 늘어진 벚나무에 다닥다닥 피어난 하얀 꼿송이는 물..

누런 페어웨이처럼 보이지만 속 깊은 곳에 새 잎이 가만히 숨어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정말 보인다 연둣빛 물감에 물을 많이 타서 살짝 묻혀준 것처럼 그렇게 연둣빛이 보인다 이번 라운드는 세종코스에서 여강코스로 이동한다 세종코스는 아무래도 전장이 길고 고지대에 위치한 만큼 여자 골퍼들에겐 다소 힘들 수 있다 그래서 여강에서 황학로 이동하는 코스가 인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만약 세종코스를 포함한다면 먼저 세종을 끝내고 여강으로 가는 코스가 무난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소피아그린 CC에 가기 위해선 경부선에서 영동선을 갈아타는 고속도로를 선택하는데 가는 길에 꼭 들리게 되는 곳이 여주 휴게소다 이 곳에서 가벼운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씩 들고 잠시 여유를 부리고 싶어 일부러 집에서 일찍 출발한다 너무 서두..

프로통상 63승의 여인 진정한 여왕은 바로 신지애 선수였다 JLPGA에서 심심치 않게 우승소식을 알리던 신지애 선수가 올 시즌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우승소식을 보내왔다 늘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신지애 선수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의 후유증 등으로 가슴앓이를 많이 한 선수다 이러다 은퇴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추측도 나왔었는데 신지애 선수는 자신의 건재함을 우승으로 만 천하에 증명해 냈다 일본 자국 선수인 우에다 모모코와 이나미 모네 선수에겐 일본 갤러리들의 압도적인 응원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끈질긴 추격도 앞으로 달려 나가는 신지애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 2월 호주여자골프투어에서 우승 소식을 전했을 때 이미 신지애의 부활을 예상했지만 이리도 빠른 시간에 우승소식을 전하게 될 줄 몰랐다 이제 3승만 ..

고진영 선수의 부활과 우승이 예상되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열리고 이제 파이널 라운드까지 왔다 관전 포인트는 3라운드까지 선두들 만들어놓은 고진영과 2타 차로 따라붙은 넬리코다와의 숨 막히는 경쟁이 예고된 바 과연 이 마지막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 궁금하다 당연히 고진영의 침착한 플레이가 우승까지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부상으로 인한 부진한 경기력과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 고진영은 사뭇 겸손하고 달관한 듯한 표정이 오히려 안도감을 주기도 한 건 사실이다 다니엘 강도 특유의 단단한 경기력으로 꾸준히 스코어를 지키며 따라오고 있어 이 선수 또한 우승경쟁에서 제외할 수 없는 선수다 전인지 선수의 플레이는 늘 조마조마하게 보게 되는데 이번 대회 탑 10에 희망을 가져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