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설해원에서 마지막 라운드가 진행 중인데 선두권이 완전히 혼전으로 가고 있다 누구보다 반가운 박주영 선수가 파이널 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해 반가운 마음이다 출산 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참에 우승을 했으면 하는 응원을 하고 있었다 출산이 경력단절의 안타까움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더 좋아진 기량으로 우승을 할 수 있음을 당당히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는 박주영 박민지 김수지 선수 중 박주영과 박민지가 초반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김수지는 타수를 많이 잃어 선두권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지키는 경기를 하던 박주영도 타수를 슬슬 잃어가는 사이 박민지는 버디를 성공시켜 공동 2위권 선수들을 2타 차로 벌이기 시작했다 홍정민 박현경 정윤지 이예원 이소미 선수들이 -..

지난해 신상훈 선수가 품에 안고 활짝 웃었던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이 최종라운드를 맞이했다 이정환선수가 -8로 시작하고 박준홍 김태호 양지호 최승빈 선수가 1타 차로 뒤를 바짝 쫓고 있어 마지막 날의 컨디션이나 운에 따라 순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중반을 넘긴 현재 최승빈 선수가 -1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성용 박준홍 선수가 1타 차로 추격 중인데 쉽게 타수를 줄이지는 못하고 있어 선수들이나 갤러리들 모두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5번 홀에서 위기를 맞은 박준홍 선수가 파 세이브를 하며 안도의 숨을 내쉰다 다소 먼 거리의 퍼트라서 자칫 한 타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침착하게 퍼트를 한다 그리고 포물선을 그리며 홀 안으로 공이 빨려 들어간다 힘찬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하는 ..

매치플레이는 금방 결과가 나오기에 더 흥미롭기도 하고 실력 있는 선수가 한순간의 실수로 떨어지는 모습을 봐야 해서 단짠단짠의 매력이 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64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기를 벌였고 명승부를 보여줬는데 이제 마지막 날엔 4 선수만이 결승전과 3,4위 전이 치러지는 순간이 왔다 지난해 우승자였던 박은신 선수가 독하게 마음을 먹고 나왔는지 승승장구하면서 이제 4면의 엔트리에 들어 마지막 날 4강전의 뜨거운 경기 모습을 보여줬다 강경남 선수와 이재경 선수의 4강전은 이재경 선수가 승리를 거둬 결승전에 진출했다 배용준과 지난해 우승자였던 박은신의 4강전도 뜨겁다 16홀에서의 실수로 승부를 18홀까지 끌고 갔지만 결과는 배용준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이제 이재경과 배용준의 결승전에 모든 이목이 집중..

베어즈베스트에서 열린 이번 롯데오픈에서는 해외파와 국내파의 대결구도가 흥미롭다 지난해 생애 최초의 우승을 달성하며 오랜 무명생활을 접었던 성유진 선수가 대회 2연패를 각오하며 출사표를 던졌지만 이 대회의 우승으로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던 최혜진, 김효주 등 해외파 선수들이 가세하면서 이 대회의 흥행을 예고했었다 마지막 라운드는 역시 최혜진 선수가 선두로 올라서면서 해외파의 자존심을 지켰고 김효주의 강한 추격이 반등의 기회를 만들고 있지만 국내파의 실력 있는 선수들이 손 놓고 가만히 지켜보진 않는다 정윤지 이소영 김지수 등 국내파의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마지막 날 파이팅을 외치며 해외파 선수들을 추격하고 있어 파이널 라운드의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최혜진 선수는 벌써 한타를 줄여 2위와의 격차를 벌리고 ..

PGA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선수의 출전으로 더 핫해진 국내대회 우리 금융 챔피언십의 마지막 날 대회가 시작되었다 임성재의 출전 만으로도 이미 화제성을 강하게 안고 출발하는 대회이니만큼 관심도 많고 갤러리 관전 인원도 무척이나 많아 대회 조직위원회의 즐거운 비명이다 미국에서 돌아온 직후라서 시차와 한국잔디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성재 선수는 우선 컷 통과가 목표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다행히 컷 통과를 하고 최종일 공동 4위로 시작하는 임성재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주 우승자였던 정찬민 선수와는 나이차가 1살밖에 나지 않았다 정창민 선수 곁에 서 있으니 자신이 너무 왜소하게 보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수염을 기른 정찬민 선수가 존람을 닮은 듯하다며 함께 웃었다 선두에 있던 최진호 선수가 3번 홀..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되었다 마지막 날 관전포인트는 KLPGA 국내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올렸던 이예원의 플레이가 주목받고 있으며 공동 2위인 임진희 선수의 추격이 많은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 경기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방신실 선수의 생애 첫 우승을 응원하게 된다 5홀을 마친 상태에서 이예원 선수는 2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갔고 방신실 선수 역시 2타를 줄여 선두와 2타 차로 따라붙고 있다 하지만 9번 홀에서 마지막 조 선수 모두 프렌지에 공을 올려놨지만 이예원 선수만이 버디로 연결해 2타 차 선두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추격자 방신실의 샷이 대단하다 무엇보다 방신실의 샷을 칭찬하고 픈 부분은 티샷이 좀 잘 못 갔더라고 리커버리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