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최종결과 - 우승 최승빈 (우승상금 3억 원) 준우승 박준홍

2023. 6. 11. 16:45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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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상훈 선수가 품에 안고 활짝 웃었던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이 최종라운드를 맞이했다

 

이정환선수가 -8로 시작하고

박준홍 김태호 양지호 최승빈 선수가 1타 차로 뒤를 바짝 쫓고 있어

마지막 날의 컨디션이나 운에 따라 순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스타in 제공 <최승빈 선수>

중반을 넘긴 현재 최승빈 선수가 -1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성용 박준홍 선수가 1타 차로 추격 중인데

쉽게 타수를 줄이지는 못하고 있어 선수들이나 갤러리들 모두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출처 MHN 스포츠 제공 <박준홍 선수>

15번 홀에서 위기를 맞은 박준홍 선수가 파 세이브를 하며 안도의 숨을 내쉰다

다소 먼 거리의 퍼트라서 자칫 한 타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침착하게 퍼트를 한다

그리고 포물선을 그리며 홀 안으로 공이 빨려 들어간다

힘찬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하는 박준홍의 표정이나 몸짓이 너무나 당당하다

 

최승빈 박준홍 선수가 이제 공동 선두로 경기를 재미있게 이끌고 있다

 

16번 홀에 들어선 박준홍 선수가 티샷을 힘차게 날려 페어웨이에 안착시킨다

 

안타깝게도 16번 홀에서는 최승빈 선수가 보기를 범해 한 타 내려앉았다

박준홍 선수에 한 타 뒤로 물러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승부처인 17번 파3 홀에서 최승빈 선수는 버디에 성공하며 공동선두로 다시 반등한다

그리고 박준홍선수는 16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두 선수의 명승부는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최승빈 선수>

 

이제 공동선두인 최승빈과 박준홍의 운명의 장소에 도착했다

최승빈 선수는 티샷을 페어웨이에 잘 안착시키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세컨드샷을 컵 가까이 붙이는 투혼을 보였다

그린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너무나 당당하고 경쾌하다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박준홍 선수>

 

그리고 박준홍 선수 역시 파 3홀에서 홀 근처까지 보내는 티샷을 날려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았다

모두가 두근두근거리며 이 두 선수의 샷을 지켜보고 있다

 

두 선수의 멋진 기량을 바라보는 갤러리나 중계방송을 보고 있는 시청자 모두 숨을 죽이고 있다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최승빈 선수>

17번 홀에서 박준홍이 버디로 성공하자 18번 홀의 최승빈 역시 버디로 응수하며 홀을 마쳤다

최승빈은 버디 성공 후 주먹을 불끈 쥐며 나는 해냈다 하는 표정을 짓는다

이 버디샷의 중요성을 이미 박준홍은 알고 있는 것이다

 

이제 승부의 모든 것은 박준홍 선수의 어깨에 달려있다

 

부담이 있었는지 박준홍의 마지막 홀 티샷이 페널티구역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다

다행해 벙커가 막아줘 공은 페널티구역으로 달아나진 않았다

 

박준홍은 가슴을 쓸어내고 있다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박준홍 선수>

벙커에서 세컨드샷을 했지만 좀 두껍게 맞은 느낌이 있다

그래서 그린에 볼을 올려놓지는 못했다

버디의 확률은 이제 그다지 높지 않아 잘 지켜 파를 성공시켜야만 연장전을 갈 수 있는 상황이다

 

 

골프게임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재미를 두 선수가 이끌고 있다

박준홍 선수의 세 번째 샷에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지만 파 세이브를 하기엔 편안한 거리가 아니다

여기서 파를 하지 못하면 최승빈의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이다

경기를 끝낸 선수들이 물병을 들고 환희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최승빈의 승리냐 아니면 연장전이냐 하는 아주 흥미진진한 순간이다

그러나

어깨에 힘이 들어간 박준홍은 파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

연장전의 꿈은 이렇게 날아가고 말았다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최승빈 선수>

동료들은 최승빈에게 물을 뿌리며 축하를 해 주고 있다

명승부의 주인공은 최승빈이 차지했다

 

최승빈 선수 축하합니다

 

2위는 박준홍

공동 3위는 김민수 이원준 김태호

공동 6위는 이정환 정한밀 김성용 이승택  선수가 차지했다

 

선수들 모두 멋진 모습 보여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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