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챔피언십 최종결과 - 우승 임성재(우승상금 3억 원) 준우승 이준석

2023. 5. 14. 17:10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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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KPGA 제공

PGA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선수의 출전으로 더 핫해진 국내대회 우리 금융 챔피언십의 마지막 날 대회가 시작되었다
임성재의 출전 만으로도 이미 화제성을 강하게 안고 출발하는 대회이니만큼 관심도 많고
갤러리 관전 인원도 무척이나 많아 대회 조직위원회의 즐거운 비명이다
 

사진출처 KPGA 제공

미국에서 돌아온 직후라서 시차와 한국잔디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성재 선수는
우선 컷 통과가 목표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다행히 컷 통과를 하고 최종일 공동 4위로 시작하는 임성재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주 우승자였던 정찬민 선수와는 나이차가 1살밖에 나지 않았다
정창민 선수 곁에 서 있으니 자신이 너무 왜소하게 보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수염을 기른 정찬민 선수가 존람을 닮은 듯하다며 함께 웃었다
 

사진출처 KPGA 제공

선두에 있던 최진호 선수가 3번 홀에서 갑자기  양파를 하면서 이제 선두는 혼전이 예상된다
최진호 이준석이 -8 공동선두에 있고 한승수 윤상필이 -7로 공동 2위가 되었다
임성재가 그 뒤를 쫓고 있으니 대회는 더더욱 흥미 있어진다
 
임성재가 버디를 놓치고 보기를 하는 모습에 다소 김이 빠지는 경기가 아닐까 했는데
임성재 선수는 우릴 실망시키지 않았다
 

사진출처 KPGA 제공<임성재 선수>

12번 홀에서 완벽한 이글쇼를 하면서 임성재 선수는 갤러리들의 응원에 보답을 하기 시작한다
13번 홀에서 또 한 번의 버디에 성공하면서 공동 1위까지 오르는 위엄을 보여준다
 
어느덧 이준석 임성재 선수는 공동 선두를 유지한 채 마지막 홀까지 왔다
 
이준석 선수가 페어웨이에 공을 잘 보낸 반면, 임성재 선수는 러프로 공을 보냈다
잔디도 무척 길어 보인다
 
운명의 세컨드 샷
이준석은 비록 홀 깃대와는 멀지만 투 온에 성공했고 임성재는 힘차게 공을 쳤지만
그린벙커로 공이 빠져버린다
이준석이 유리한 고지를 먼저 밟은 듯 보인다
 

사진출처  청년투데이 제공<이준석 선수>

 
하지만 순순히 물러날 임성재가 아니다
임성재 선수는
벙커에 빠진 공을 힘차게 쳐서 홀 주변으로 보내놓고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으며 그린으로 걸어간다
 
이준석 선수는 이글샷을 시도한다
공은 홀컵가까이로 잘도 굴러온다
그리고 임성재 선수의 공 마크 바로 앞까지 굴러와 선다
 
임성재 선수의 라인을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장소다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임성재 선수>

하지만 침착하게 버디 준비는 하는 임성재의  남다른 각오 모습이 읽힌다
 
그리고 버디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주먹을 불끈 쥔다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임성재 선수>

 
이제 모든 갤러리들은 숨을 죽이고 이준석 선수의 버디퍼트를 주시하고 있다
이준석은 이 순간 얼마나 어깨가 무거울지 상상이 되고도 남는다
 
이준석 선수는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면 연장전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공이 홀을 외면하고 말았다
이렇게 우승은 임성재 선수가 차지하게 되었다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임성재 선수>

몰려들어 환호하는 갤러리들에게 임성재 선수는
공을 나눠주면서 화답했다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걸 입증하면서 이 순간을 즐기고 있었다
이 대회 출전 만으로도 골프팬들을 흥분시켰던 선수였기에 우승까지 차지했으니 
골프 팬들은 그야말로 선물을 받은 느낌이 들 것이다
마지막 조의 경기를 위해 조용히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인다
 
임성재 선수 멋진 모습을 보여줘 고마워요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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