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롯데오픈 최종결과 - 우승 최혜진(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 준우승 정윤지

베어즈베스트에서 열린 이번 롯데오픈에서는 해외파와 국내파의 대결구도가 흥미롭다

사진출처 KLPGA 제공<최혜진 선수>

지난해 생애 최초의 우승을 달성하며 오랜 무명생활을 접었던 성유진 선수가

대회 2연패를 각오하며 출사표를 던졌지만 이 대회의 우승으로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던

최혜진, 김효주 등 해외파 선수들이 가세하면서 이 대회의 흥행을 예고했었다

 

마지막 라운드는 역시 최혜진 선수가 선두로 올라서면서 해외파의 자존심을 지켰고

김효주의 강한 추격이 반등의 기회를 만들고 있지만

국내파의 실력 있는 선수들이 손 놓고 가만히 지켜보진 않는다

사진출처 KLPGA 제공<정윤지 선수>

정윤지 이소영 김지수 등 국내파의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마지막 날 파이팅을 외치며 해외파 선수들을 추격하고 있어

파이널 라운드의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최혜진 선수는 벌써 한타를 줄여 2위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고

김효주선수도 2타를 줄이며 추격하고 있다

 

10번 홀에서 정윤지 선수의 버디로 이제 타수는 4타 차에서 3타 차로 좁혀지며 경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18번 홀에 다 왔지만

한 타를 잃고 2타 차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최혜진 선수

그 뒤를 따르는 정윤지 선수는 -12로 여전히 선두를 앞지르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김효주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낚아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마지막 조 선수들을 에워싼 갤러리들은 챔피언을 기다리는 활기찬 분위기를 만든다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여유 있는 스코어로 그리 큰 긴장감 없이 최혜진 선수는 버디퍼트를 한다

하지만 공은 홀을 살짝 비껴 났다

 

그 사이 정윤지 선수는 파를 성공시키며 단독 2위를 유지했고 

이소영 선수는 파로 막아내며 공동 3위 그룹으로 들어간다

아니면 단독 6위고 상금액에 많은 차이가 날 뻔했다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우승 세리머니를 즐기는 최혜진 옆에 아기를 낳은 엄마선수 박주영의 모습이 보여 너무 반가웠다

박주영은 공동 8위로 탑 10 진입에 성공했다

 

최혜진 선수 축하합니다

좋은 모습 보여준 모든 선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