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9. 16:18ㆍ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대회 기간 - 2023. 4. 6 ~ 4. 9
*대회 장소 - 롯데스카이힐 제주
국내개막전이라고 할 수 있는 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오늘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갔다
관전포인트는 2022 시즌 루키로써 우승 없이 신인상을 탔던 이예원 선수가
드디어 2 시즌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2위 그룹과 6타 차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했으니 아주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두인 이예원 선수에게 6타씩 뒤진 상태로 파이널 경기를 시작한 박지영과 전혜성은
오늘 타수를 많이 줄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고
비교적 우승에 안정권이라고 할 수 있는 이예원은 점수를 지키며 기회가 오면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유지해야 하는
모두가 부담이 있는 경기를 펼치게 된다
우승 없는 신인상의 꼬리표를 시원하게 떼어버리고 싶은 이예원에겐
오늘이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바람이 많은 서호주의 퍼스지역에서 2달간 전지훈련을 했기에
바람을 비교적 잘 이기며 경기할 수 있었다는 겸손한 인터뷰를 한 이예원이
이번 대회 마지막 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두의 기대를 담고 있다
순조롭게 출발했던 이예원이 2타를 잃으며 -5까지 내려간 사이에
전예성은 2타를 줄이며 선두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었다
오늘 2타를 줄인 선수는 몇 안 되는 상황이다
그러기에 또박또박 안정감 있는 플레이가 돋보인다
자꾸만 보기를 해서 기분이 안 좋은 표정의 이예원은 플레이가 다소 풀리지 않는 듯했다
14홀에서 드디어 이예원의 버디가 나왔다
그래서 2위와 3타 차로 다시 벌려놓는 이예원은 다소 안정감 있어 보인다
선두경쟁을 함께 했던 박지영 선수는 15번 홀에서 페널티구역으로 티샷을 보내
선두경쟁에서 다소 멀어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박지영은 16번 홀에서 이예원과 전예성이 파를 하는 동안
홀로 버디를 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제 우승경쟁이라기보다는 단독 2위 싸움이 시작되는 양상이다
남은 홀은 2홀이다
17번 파3 홀에서 박지영은 버디 찬스를 만들고
이예원과 전예성은 그린에 공을 올리지 못하면서 2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박지영은 버디를 놓쳤지만 무난하게 파로 마무리했는데
전예성 선수는 어프로치가 다소 짧아 첫 보기를 하게 된다
그래서 박지영 전예성은 공동 2위 싸움이 더욱 치열하게 되었다
마지막 홀로 걸어가는 이예원은 이제 카메라의 주목을 받으며 우승자의 위엄을 더해간다
마지막 홀에서 다소 긴장이 되었는지 페어웨이 100프로를 자랑하던 이예원이 티샷을 러프로 보냈다
챔피언 조의 세 선수는 티샷을 마치고 페어웨이를 걸어간다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이예원은 이제 긴장을 풀고 환하게 웃고 있다
너무나 예쁜 미소를 이제야 보여준다
마지막 홀 마지막 퍼트, 챔피언 퍼트를 깔끔하게 마친 이예원 선수는
챔피언의 자리에 우뚝 섰다
지난 시즌 너무나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기에 이번 시즌 우승은 당연한 듯 보인다
박지영 선수와 전예성 선수는 공동 2위를 차지하고 활짝 웃었다
이소영 안선주 공동 4위
박현경 김민별 안송이 공동 6위
유서연 2 홍지원 공동 9위
탑 10 안의 선수들 모두 수고했어요
이예원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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