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롯데챔피언십 최종결과 - 우승 그레이스킴 (우승상금 3억 9천2백만 원) 성유진 린시유 공동 준우승

2023. 4. 16. 12:32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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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LPGA 롯데챔피언십 최종일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우리나라의 성유진 선수는 국내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중고신인이라고 불렸는데
사실 성유진 선수는 그동안 우승 없이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어쩌면 실력을 누구보다 쌓아 올린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기에
조심스레 성유진의 우승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출처 다음골프 <성유진 선수>

 
 

사진출처 다음골프 <린시유 선수>

 
그런데 마지막 날 무섭게 질주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중국의 린시유선수다
 
마지막날 8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해냈다
마치 신들린 듯 버디를 잡아내며 성유진을 앞서 홀로 선두에 올라섰다
그리고 뒷조인 성유진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
 

성유진 선수도 2타를 줄이며 꾸준함을 보였지만 어느새 역전이 되어 이제 마지막 홀에 와 있다
 
티샷을 잘 보냈다
 
성유진 선수는 마지막 홀에서 한 타를 줄여야만 연장전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너무 가슴졸이며 보기가 힘들다
성유진 선수는 국내에서도 성적이 오랜 시간 안 나와 이제 골프를 포기할까라고까지 생각했다가
극적인 우승을 했던 선수였기에
이번 LPGA 우승을 누구보다 응원하고 싶어진다
 
안타깝게도 성유진 선수는 마지막 홀 세컨드샷을 벙커로 보내고 말았다
벙커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야만 우승, 아니면 버디를 해야만 연장전을 갈 수 있는 상황이다
 
성유진선수와 동타인 그레이스킴 선수도 벙커에서 그린에 공을 잘 올렸다
이제 버디를 하면 성유진 선수와 연장전으로 린시유를 끌어낼 수 있다
 

사진출처 다음골프<린시유 선수>

우승은 점점 린시유 선수에게로 가는 듯하다
카메라도 자꾸 연습그린에 있는 린시유에게로 향한다
 
하지만 성유진과 그레이스킴 선수는 벙커에서 차분하게 그린에 올린 공으로 극적인 버디를 만들어 냈다
이제  린시유 , 그레이스킴, 성유진 선수가 연장전에 돌입한다
 

사진출처 JTBC 중계화면 캡쳐<성유진 선수>

성유진 선수는 마지막 홀 어려운 거리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손을 번쩍 들고 활짝 웃는다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다
 

사진출처 JTBC 중계화면 캡쳐<성유진 선수>

 
이제 연장전에 돌입했다
성유진 선수의 티샷이 페어웨이 중앙으로 잘 보내졌다
 
그리고 세 선수 모두 2온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그린 가까이에 공을 보내놨다
 
하지만 린시유가 그린에 공을 올린 반면 성유진 선수는 반대편 러프로 공이 날아가버렸다
이런이런~~~
 

사진출처 JTBC 중계화면 캡쳐<그레이스킴 선수>
사진출처 JTBC 중계화면 캡쳐<그레이스킴 선수>

결국 차분히 그린에 공을 올린 그레이스킴 선수만이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연장 우승을 하게 되었다
 
루키로 3번째 대회만에 우승을 하게 되었다
 

사진출처 JTBC 중계화면 캡쳐<그레이스킴 엄마 >

한국인인 그레이스킴의 엄마가 울먹이며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다
 
그레이스킴 선수 축하해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멋진 모습을 보여준 성유진 선수도 너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답니다
 
성유진 선수 LPGA 무대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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