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 2022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홍정민 우승, 이예은 준우승, (우승상금 2억원, 상품 커피만드는 로봇)

2022. 5. 18. 22:30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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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경기가 열리는 일요일 전까지 매일 업로드 할 예정임

*기간 2022.5.18 -2022.5.22
*경기장소 -라데나 골프클럽(강원도 춘천)
*출전선수 수 64명, 16개 조
*경기방법- 조별리그 후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
16강 진출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
*골프상식 매치플레이란?
매 홀마다 승자를 가린 뒤 전체 홀 중 누가 더 많은 홀에서 이겼는지에 따라 최종 승패를 가리는 경기방식

사진출처 다음 이미지 검색 <작년 우승자 박민지 선수>

 

사진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

올해의 관전포인트는 박민지 선수의 2연패가 가능할 것인가
박민지 선수의 파이팅을 기대해 본다

*1일차 결과 -
박민지 박현경 노승희 김재희 박주영 유해란 이소미 김수지 임희정 이예원 김지수 이기쁨 한진선 송가은-1승
안선주와 안송이 - 0.5점

내일을 또 기대해 봅니다

* 2일차 결과 -
박민지 박주영 서연정 한진선 김소이 이예원 배소현 한진선 이소미 김수지 송가은 성유진 이채은 정슬기-2승

1승1패의 선수들도 아직 16강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 대회가 더욱 불붙고 있다

오늘 (5.20) 16강에 진출할 선수들이 드디어 결정된다

사진출처 다음 이미지 검색

 

오늘 관전 포인트는 서연정이 박민지를 꺾고 작년의 결승패를 설욕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박민지는 너무 강했다
서연정이 좋은 버디찬스를 만들어 놓으면
박민지는 프렌지에서 버디를 만들어 김이 빠지게 만들었다

오늘도 서연정은 박민지를 넘지 못했다

사진출처 다음 이미지 검색


김소이 임희정 마다솜의 서든데스 연장전이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역시 우승경험이 있는 임희정이 침착하게 승리해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 16강 진출자 및 대진표

안송이- 임진희 김지수- 조아연 배소현 - 이채은 한진선 - 이예원
박민지 -홍정민 김수지- 송가은 임희정- 박주영 최예림 - 성유진

내일은 16강과 8강 두 경기를 하게 된다
선수들의 체력이 무엇보다 많이 실력을 좌우할 듯 하다

특히 임신 6개월인 박주영이 하루 2번의 경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임산부 찬스로 카트를 타고 이동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사진출처 다음 이미지 검색

오늘 16강 경기하는 모습 보니까
임산부 보호는 없었어요

무거운 몸으로 무리한 라운드를 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
박주영 선수에겐 좀 안된 일이지만 아기한테는 8강진출을 못한게 어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여자의 운명을 자꾸 생각하게 한다

그래도 박주영선수 임산부로 결승까지 가는 모습
우승을 하는 모습을 기대하긴 했다

아쉽게도 8강 문턱에서 탈락했다

오전 경기 마치고 8강 진출자가 결정되었어요

*8강진출선수 <안송이 김지수> <이채은2 이예원> < 홍정민 송가은> < 임희정 성유진>

오늘 4팀의 경기는 정말 치열했다
이예원, 임희정 선수만이 일찌감치 홀을 남기고 4강 진출을 결정지었지만
두 팀은 마지막 홀에서야 4강진출권자가 정해졌다

사진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


안송이 김지수 팀과 홍정민 송가은 팀은 18홀에 와서야 비로서 승자가 결정되었다

마지막 한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김지수는 다 넘은 산을 퍼트가 발목 잡았고 안송이는 위기 때마다 김지수의 실수로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암튼 김지수 선수는 오늘 밤 퍼트를 밤새 연습하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사진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


송가은과 홍정민 두 선수는 매치의 유동성을 조금 덜 살린 느낌이다
너무 짧은 퍼트도 오케이 없이 홀을 나가버리니 조금 너무 신경전을 벌이는 걸까
아님 매치 플레이의 특성을 잘 모르는 걸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었다

마지막 홀에서 홍정민의 티샷이 나무 사이로 날아가고 송가은의 볼이 페어를 잘 지켰을 때
송가은의 승리를 점쳤다
하지만 골프는?
장갑을 벗어봐야 알겠죠?
침착하게 나무사이로 공을 쳐 페어웨이에 올려놓고 마지막 까지 승리펏을 성공했다

사진출처 다음 이미지 검색 KLPGA제공

 


내일도 힘겨운 하루 두번씩의 라운드를 해야하는 4명의 선수들

<임희정 홍정민> 이예원 안송이

모두 화이팅을 기원합니다

사진출처- 다음이미지 검색


특히 올해의 루키선수인 이예원 선수의 기량에 모두 깜짝 놀랐다
내일 좋은 경기 보여줄 것이라 기대된다

*22일 준결승전
이예원 선수는 8강에서도 상대를 월등한 홀차로 승리하더니
4강에서도 역시 안송이 선수를 몰아붙였다

임희정 선수와 홍정민 선수의 경기가 아주 팽팽했다
18홀에 가서도 승자가 결정되지 못하고 연장전 서든데스 첫번째 홀에 가서야 결승 진출자가 결정 되었다

마지막에 임희정 선수가 보여준 모습이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버디찬스를 만든 홍정민 선수에 비해 임희정 선수는 파퍼트를 놓치고, 보기퍼트 마저 놓쳤는데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고 가까운 거리의 버디펏을 남긴 홍정민선수에게 오케싸인을 보내지 않는다
자신의 보기펏보다 더 긴 거리의 홍정민 선수가 먼저 펏을 해야하는데도 자기의 펏을 끝까지 마무리하길래
오케이를 얼른 주려고 그러나 했는데 그게 아니다
이건 뭐지??

어느 홀에선가도 너무나 가까운 거리를 오케이를 주지 않고 그냥 홀을 벗어나길래 이건 아니잖아 했는데...

암튼 홍정민 선수 버디는 못했지만 무사히 파 퍼트를 성공시켜 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홍정민 선수와 이예원 선수의 결승 경기를 기다린다

*결승전 관람 포인트

홍정민 선수는 대 선수들을 꺾으며 올라온 선수다 거기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에 올랐고
이예은 선수는 너무나 좋은 기량으로 마지막 홀까지 가지 않고 경기를 끝낸 실력자다

두 선수의 경기가 많은 주목을 받는다


역시나 이예은 선수가 첫홀부터 치고 나간다
그러더니 단숨에 3홀을 앞서나간다

하지만 그냥 호락호락 무너질 홍정민이 아니다
5,6,7 홀에서 한홀씩 따라와 드디어 타이기록을 만들어 낸다


서로 팽팽히 나가다 엎치락뒤치락 한다
17홀에서 뒷심을 발휘한 홍정민이 마지막 타이기록을 만들어 마지막 홀로 향한다
누구도 한사람의 기량을 일방적으로 점치기 어려웠다
그런데 누가봐도 홍정민의 멘털이 강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의 경기 흐름도 그렇고 강자 앞에서 더 강해지는 홍정민이었기에


수많은 구름갤러리들을 몰고 다니며 마지막 홀 티샷을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
고덕호 해설위원은 이 홀을 2억짜리 홀이라는 농담을 한다
이 홀에서 2억이 되느냐 9천200만원이 되느냐 하는 프로의 세계는 어쩔 수 없다

2억짜리 홀의 티샷이 정말 떨리겠다


끝까지 두 선수는 아름다운 샷을 보여준다
너무나 멋진 두 선수의 폼에 그저 우린 감탄한다
모두 페어웨이에 공을 잘 보냈다








운명은 그린에서 이미 갈린 것처럼 보인다
완벽한 버디찬스를 만든 홍정민 선수와 다소 까다로운 위치로 보낸 이예원 선수

결국 차분하게 버디펏을 성공시킨 홍정민 선수에게 매치퀸의 닉네임이 붙게 되었다


공을 홀컵에 넣고 환호하는 홍정민 선수
비록 졌지만 환하게 웃어주는 이예은 선수
두 선수 모두 예뻤다

홀컵에 들어간 우승볼을 꺼내는 기분은 어떨까

뚝심과 뒷심을 발휘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홍정민 선수 축하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인상적인 경기를 보인 이예은 선수, 곧 우승하리라 믿어요

생애 첫승으로 매치퀸에 오른 홍정민 선수
그 강한 멘털 정말 부럽습니다

이번 우승 상품은 굴착기가 아닌 무인카페 로봇 ' 닥터 프레소' 인 점이 이색적이다
그야말로 커피를 만들어 주는 바리스타 로봇이다

커피를 주문 받고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추출해 서빙하는 바리스타 역할을 혼자서 하는 기계다
신기하네
무인 자판기에서 조금 발전한 기계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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