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골프존in제주 최종결과 - 우승 조우영(우승상금 0 원) 준우승 김동민(상금 1억 4천만 원)

사진출처 KPA 홈페이지

우승했지만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은 양보할게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한국남자 골프선수들의 입상이 확실해졌다는 증거일까

항저우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선수 조우영이

제주에서 열린 골프존 in 제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출처 KPA 홈페이지

최종라운드를 기라성 같은 프로선수들과 함께 뛰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흔히 보이는

기가 죽은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패기와 침착함이 '저 선수 아마추어 맞아?' 하는 느낌을 줬다

 

이글 1개, 버디 4개, 아쉬운 보기 1개로 5 언더파를 친 조우영 선수는

2위인 김동민 선수를 무려 4타 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김동민 선수는 우승을 놓쳐 아쉽지만 상금은 내 거야 하며 아쉬움을 달랬으리라

 

아마추어 선수가 코리안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10년 만이라고 한다

2013년에 이창우 선수가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을 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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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차가 나기 때문에 쫓아가는 입장이어서

조금은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었을 듯 하다

 

초반에 버디를 잡기 시작해 단독 선두에 오른 조우영은 6번 홀에서 이글을 만들어

일찌감치 타 수를 더 벌이기 시작했다

 

김동민은 김민준과 공동 선두로 출발해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지만

단독 2위도 그다지 서운하지 않았겠다

(상금만 생각하는 자본주의 사상을 가진 필자를 이해해 주시길)

 

왜냐하면 아마추어는 상금을 받을 수 없으니

우승상금은 자연스럽게 김동민에게로 돌아갔다

 

1위 조우영

2위 김동민

3위 김민규 강경남

5위 박은신 최승빈 장유빈

 

 

조우영 선수 황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꼭 금메달 따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