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3 최종결과 - 우승 최은우 (우승상금 1억 4400만원 ) 준우승 고지우

2023. 4. 23. 15:42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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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 2023. 4. 21 ~ 4.23

*대회 장소 -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디펜딩챔피언 - 유해란

*총상금 -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수많은 스타선수를 배출한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대회가 드디어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했다

 

초반, 루키인 김민별과 황유민의 기세가 압도적이었기에

이번 대회 루키의 우승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었다

왠지 루키가 우승하면 더 축하해 주고 응원해 주고 싶어지는 마음이 든다

(나만 그런가?)

사진출처 KLPGA 홈페이지

 

둘째 날

바람을 이기는 자가 우승컵을 안으리라! 하는 예언이 있었는지

루키들은 바람 앞에 무너지고, 노련한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한다

바람 앞에서는 이렇게 샷을 해야 하는 거야 하며 루키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듯 바람을 이겨가고 있었다

바로 김수지와 이소미 선수였다

 

황유민 김민별 선수는 자꾸만 보기를 하고 김수지 이소미 선수는 버디를 낚아가고 있었다

 

사진출처 KLPGA&nbsp; 홈페이지<작년 우승자 유해란 선수>

과연 2023 년도 우승컵은 누구의 품에 안길 것인지 마지막 라운드를 흥미롭게 지켜본다

 

초반 챔피언 조의  선수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은우 고지우 이다연 선수가 타수를 줄이며 챔피언 조 선수들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후반 게임이 더 재미있어질 듯하다

 

사진출처 엑스포츠뉴스 <최은우 선수>

후반 들어서서는 최은우 선수가 타수를 줄이며 이소미 선수와 공동 선두를 이루었다

14번 홀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이소미 선수에 한 타 앞서는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최은우 선수가

이제 더 늠름한 발걸음으로 홀을 이동한다

 

이제 최은우 고지우 선수가 생애 첫승을 올리느냐 아님 이소미 김수지 이다연 선수가 시즌 첫승을 올리느냐 하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고지우 선수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만들어 최은우와 공공 선두를 만들어 놓고 환호하는 사이

최은우는 16번 홀에서 깔끔한 버디를 만들며 -9로 달아나는 침착함을 보였다

 

최은우 선수가 마지막 홀에서 드라이버를 잘 보내고 2 온을 시도하는 순간

카메라는 갑자기 고지우가 퍼팅장에서 연습하는 장면을 내 보낸다

난 고개가 갸웃해진다

 

고지우는 -8로 끝냈고 -9 상태에서 마지막 홀 앞까지 와 있는 선수가 그럼 실수해서 -8이 되기를 바라는 건가 하는

다소 기분 좋을 수 없는 장면이다

최은우가 한 타를 잃는 순간 연습장으로 향했다면 이해가 가는데 말이다

상대선수의 실수를 고대하는 모습 같아서 보기가 불편했다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최은우 선수는 그린에 올린 두 번째 샷으로 버디를 시도했지만 홀 앞에서 멈추고

무난하게 파로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되었다

 

박수를 막 쳐주고 싶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우승이 이 선수에게 얼마나 큰 의미로 다가올까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최은우는 침착하게  파 퍼트를 마무리 짓고 캐디와 주먹인사를 한다

표정에 변화가 없다

 

오랜 기다림의 순간이지만 최은우 선수 너무나 차분하게 그린을 벗어나며 스코어카드를 제출한다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유난히 시간을 끌고 있는 챔피언 조의 경기는 마지막 홀에서 다소 실망스러웠다

김민별 선수는 탭 수준의 보기퍼트를 실수하고

이소미 선수마저 보기로 마무리했다

김수지 선수만이 파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최은우는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인내의 아이콘이 되어버렸다

동료들의 물세례를 즐기고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커다란 타월을 두르며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준우승은 고지우

공동 3위는 이소미와 김수지 선수가 차지했다

 

최은우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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