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와 홀인원 -스윙의 교과서 최나연 은퇴 그 이후의 삶을 응원합니다

2022. 10. 25. 22:16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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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다음골프 이미지 검색

 

얼마나 정확하면 스윙의 교과서라고 불릴까

얼마나 멋지면 가장 LPGA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윙으로 뽑혔을까

 

그녀는 내가 골프를 시작할 무렵 세계무대를 무비며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던 최나연 선수였다

 

US 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리던 예쁜 소녀같은 최나연 선수를 보고

감동받았었는데

최나연 선수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을 땐

 모두 퍼터 안으로 공이 쏙쏙 들어가는 장면 뿐이었다

 

 

사진출처 다음골프 이미지 검색

그 후 세리키즈와 그 후 세대 어린 선수들이 계속 등장하면서

그들에게 환호하는 동안 

어느덧 최나연 선수의 우승소식은 잊혀져갔다

 

최나연 선수가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었단 사실도 모르고

우린 해마다 신인상을 턱턱 들어올리는 선수들에 정신없이 빠져들어있었던 것이다

 

사진출처 다음골프 이미지 검색

 

최나연 선수가 곧 은퇴할 것이라는 소식은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은퇴경기를 한다는 소식에

적잖이 충격이 왔다

 

정말?

최나연이?

 

그런데 최나연 선수는 한국의 골프팬들에게 또 멋진 추억을 하나 만들어놓고 말았다

 

단번에 홀 안으로 공을 쳐서 넣어버리고는

거기에 1억 5천만 원 짜리 승용차의 주인공은 바로 나야! 하면서 화들짝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출처 다음골프 이미지 검색

점프도 멋지게 잘해요

이렇게 높이 뛸 수 있다니 골프선수가 아니라 배구선수 아닌가요?

 

세리키즈 1세대였던 최나연 선수는 이제 새 인생도 멋지게 살 것이다

 

현재 유투버로도 활동하고 있고

더 공부 해 골프교습가로 거듭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래도 최나연 선수의 공식적인 경기모습은 또 한번 볼 수 있다

 

11월 11일에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 SK텔레콤오픈에서

다시 한번 최나연 선수의 유쾌한 플레이를 볼 기회가 있어 다행이다

 

이제 우린 최나연 선수가 더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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