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둘째 주 골프장 재잘재잘 - LIV와 PGA 한지붕 두가족대회

2022. 9. 12. 21:39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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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동안 영국에선 한지붕 두가족 대회가 열려 많은 화제를 낳았다

 

구 유러피언 대회였던 DP월드투어 메이저 대회인 BMW 챔피언십대회이다

 

사진출처 PGA 홈피
사진출처 리브골프 홈피

원래 72홀 대회였지만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서거로 인해 54홀로 단축되었다

 

이 대회에 출전한 리브골프 소속 선수들은 속셈이 있어 출전했다

미국 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려면

랭킹 포인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모든 선수들에게 개방해 포인트를 부여한다

 

평소 유러피언대회에 관심을 전혀 보이지 않던 선수들까지 얼굴을 내미니

이를 실랄하게 비판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빌리 호셀 선수는 리브선수들이  평소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 리브로 갔다더니 

여긴 왜 왔냐며 공개인터뷰에서 위선자라로 꼬집기도 했다

 

그래서 가르시아 선수는 1라운드 후 기권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리브소속 선수와 PGA 소속 선수간의 신경전도 대단했다고 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골프경기를 한다는 것이 참으로 힘들 듯하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제공 <세인 로리 선수>

 

결과는 셰인 로리 선수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로리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피 묻은 돈을 받지 않은 좋은 선수들을 위해 우승했다"

 

2위는 PGA측의 로리 매킬로이와 존 람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리브소속 선수 중엔 최고는 테일러 구치 4위, 웨스트 우드 13위 이안폴터 32 

 

한지붕 두 가족 싸움에선 일단 PGA 선수들이 승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사회에서의 반목이 언제까지 이어져야 할지 보는 시선은 좀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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