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8. 07:18ㆍ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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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케롤라이너 주에 있는 세지필드 컨트리 클럽이 이번주 내내 뜨거웠다
페덱스컵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얻으려는 150위권 밖의 선수들이나
이를 가까스로 지키려는 150권 가장 낮은 순위의 선수들이 치열하게 경기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국인 골퍼들은 페덱스컵 출전권을 이미 따 놓은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선수가 있기에
이 대회 출전권을 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수들 보다 더 이목을 집중시킨 한 선수가 있다
그 선수는 바로 김주형 선수다
아직 어린티가 뚝뚝 묻어나는 이 선수가 그렇다고 페덱스컵을 노리는 건 아니다
바로 내년시즌 PGA 회원 자격을 확정지을 수 있을 까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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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주형선수가 선두권까지 올라오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지만 김주형선수는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 선두권까지 올라와
우승을 넘보고 있다
임성재선수와 너무나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 대한민국 선수들의 위상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
세상에 김주형 선수가 이렇게 파이널까지 기관차처럼 몰아붙일 줄은 몰랐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 9타를 줄이는 선수가 과연 있기나 할까
꼬마 곰돌이 같은 김주형선수가 계속 타수를 줄일 때 설마설마 하는 느낌이지만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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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대회 우승하면 PGA 자력진출이라며 그냥 막연하게 기대만 했었는데
김주형 선수는 이를 증명해 냈다
스스로 자신의 위상을 세계 맨 윗자리로 올려놓은 것이다
무려 5타 차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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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퍼트를 하고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이 얼마나 자랑스러우면서 귀여운지.
인터뷰도 너무나 당당하게 한다
임성재 선수는 마지막 홀 아쉬운 보기로 공동 2위로 확정되었다
단독 2위까지는 거의 확정짓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 홀에 한타를 잃는바람에 공동 2위가 되었다
이경훈은 61위로 마무리 지었다
내년도 시즌의 김주형 선수 활약을 기대해 본다
누구보다 화려한 PGA 입성을 한 선수이니만큼 멋진 모습 계속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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