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6. 17:02ㆍ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대한민국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 모두를 잠 못들게 한 사나이 이경훈!
디펜딩 챔피언이라고 했지만 3라운드를 마치고 그의 우승을 점치기는 어려웠다
선두와 무려 4타차나 나고 있었다
게다가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으니 이경훈 선수의 어깨가 너무 무거워 보인다
사실 지난 해 9월부터 시즌16개 대회 중 top 10에 한번도 든 적이 없다하니 더더욱 이번 우승을 바라보기 어려웠다
"잘 하려는 마음에 초조해지면서 나를 믿지 못했다. 이것저것 바꿔보려고만 했던 것이 더 문제였다."
이경훈은 이번에 멘탈교육을 받으며 기본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역시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경훈은 우리나라 남자 선수 최초로 2연패를 했다고 한다
사실 이경훈 선수는 국내대회 최고 권위있는 한국오픈에서도 2연패를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경훈 선수 3연패도 기대할게요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경훈 선수가 작년과 달라진 점은
바로 가족이 늘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우승할 때 뱃 속에 있던 아이가
올 해 우승 때에는 엄마 아빠한테 안겨 축하를 해 줬다는 사실이 재밌다
이번에 새로 영입한 캐디와 함께 우승을 만들었다
처음 함께한 선수가 단번에 우승을 했으니 이 캐디도 어안이 벙벙 하겠다
2번홀에서 긴 버디를 성공하고 12번 홀에서 이글을 잡았을 때 모두 어허~~ 하는 마음이었다
단독선두가 되었다니 와우! 하는 함성을 모두 질렀으리라
이 때의 이경훈은 너무나도 침착해 보였다
17홀에서 티샤 공이 그린에 보이지 않았을 때 모두 어어 하는 한숨이 일었는데
사실 중계방송팀이 더 크게 소리를 질렀다
다행히 카메라가 다시 공을 잡았을 때 벙커가 아니어서 안심이 되긴 했다
침착하게 그린에 올려 놓았는데도 마음이 안 놓인다
놓치면 어쩌지? 조마조마
그렇지만 이경훈은 너무나 침착하게 공을 홀로 들여보냈다
아주 이쁜 선을 그리며 홀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공.
이젠 됐어 하는 안심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경훈은 상금 21억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너무나 겸손한 그의 인터뷰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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