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잘못된 제목, 낙뢰야 고마워

2022. 12. 13. 11:12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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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의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낙뢰로 인해 축소되었다

KLPGA 개막전이라서 그 어떤 대회보다 이목을 끌었는데

싱가포르의 날씨를 이겨내기는 힘들었다

 

최종일 낙뢰로 3시간 30분가량 경기 중단이 있었는데

계속되는 비로 코스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워 경기를 하기엔 무리라는 결론을 내리고

2라운드 만으로 경기를 끝내게 되었다

 

사진출처 KLPGA 제공<박지영 선수>

결과적으로 박지영 선수가 2라운드까지의 11언더파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박현경 홍정민 이소영 선수에겐 좀 아쉬운 점이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1타 차로 얼마든지 역전 우승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대회엔 변수가 따르는 법이고

골프가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박지영 선수의 우승은 날씨로 인한 운 좋은 결과일 수 있지만

선수의 실력으로 2라운드까지 1위를 만든 것이니만큼

 

신문의 제목을

'낙뢰야 고마워'라고 쓰는 건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것도 유명 일간지의 제목이 이 정도라니 많이 아쉽다

 

기자의 주관이나 성정이 너무 반영된 제목의 기사라서 순간 눈살을 찌푸렸다

 

박지영 선수의 우승 소감이 훨씬 성숙하다

 

"이렇게 우승할 거라곤 생각 못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더 열심히 잘하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겠다"

 

박지영 선수 항상 웃는 모습으로 경기하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이번 시즌도 승승장구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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