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3. 16:37ㆍ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일이 왔다
4일간 달려온 선수들이 오늘 챔피언십 우승컵을 향해 막바지 샷을 가다듬는다
많은 타이틀 경쟁의 막바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마지막 날 관전 포인트는 한승수, 김영수 황도연 선수의 경합이다
최종일 3타 씩을 줄인 한승수와 황도연 사이를 김영수 선수가 파고들어
선두인 한승수 선수를 위협하고 있다
2년 만의 우승을 위해 달리고 있는 한승수 선수에겐
김영수 선수의 플레이가 너무나 압박감으로 다가올 수 있겠다
김영수 선수가 드디어 한승수 선수를 앞지르며 나아가기 시작한다
한승수 선수의 압박감이 최고치에 이른 순간 순위가 뒤집혔다
이제 1타 차로 마지막 조가 티샷을 마치고 페어웨이를 걸어 나온다
수많은 갤러리들과 함께 걷는 모습은 항상 장관이다
하지만 반전은 18번 홀에서 이뤄졌다
김영수의 무난한 우승을 점치고 있을 때 반전이 이뤄졌다
세컨드샷을 홀컵에 바짝 붙인 선수는 바로 2위를 달리는 한승수 선수다
김영수 선수의 버디 퍼트는 아쉽게 홀을 비껴간 반면
한승수 선수의 볼은 홀컵에 쏘옥 들어갔다
두 선수는 동타로 마무리되어 이제 연장전에 돌입하게 된다
챔피언조 선수가 스코어 카드를 적어내는 모습이 비장하다
이제 연장전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황도연 선수는 단독 3위로 마무리되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두 선수 모두 티샷을 페어웨이에 잘 보냈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파로 마무리하고
두 번째 연장전에서도 모두 버디를 응수하며 이제 3차 연장전에 돌입하게 된다
3차에선 티샷이 승부를 갈라놓았다
김영수 선수의 페어웨이 안착과 러프로 보낸 한승수 선수는 세컨샷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버디퍼트를 성공시킨 김영수 선수가 모든 것을 가져갔다
이 대회의 트로피, 그리고 대상, 상금왕 타이틀까지 모두 가져갔다
김영수 선수 축하합니다
한승수 선수 좀 아쉽긴 했지만 명승부를 보여준 데 감사드립니다
모두 수고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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