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최종결과 - 우승 최진호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준우승 전성현

2022. 9. 18. 14:10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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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블랙스톤 제주 홈페이지

 

블랙스톤 제주에서 이제 파이널 경기가 시작된다

태풍소식으로 이른시간에 시작한 덕에 바람의 영향을 좀 덜 받으며 경기할 수 있겠다

 

전성현 최진호 선수가 -9타로 공동선두로 시작하고 고석완선수가 2타차로 뒤 쫓고 있다

조민규 함정우 등의 선수들이 3~4위 그룹에 속해 있어 쉽게 우승을 점치기란 쉽지 않다

 

전성현은 데뷰 첫 승에  도전하고 최진호는 통산 8승기록을 위해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다

 

이천 블랙스톤은 긴러프가 힘들고 제주 블랙스톤은 바람이 힘들게 한다

 

13세 안성현 선수가 최연소 컷통과라는 기록을 세운 터라 마지막 날 이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출처 다음골프 이미지<최진호 선수>

 

약하지만 바람을 뚫고 15홀까지 3타를 줄인 최진호 선수가 선두로 올라섰다

16번 홀 파3 챔피언 조의 티샷이 모두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고 홀을 벗어났지만

최진호 선수와가 아슬아슬한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선두를 유지했다

 

고석완 선수는 또하나의 보기를 기록하며 이미 우승권에서는 멀어져갔다

 

사진출처 다음골프 이미지 <전성현 선수>

이제 17번 파5에서 최진호와 전성현의 운명이 시작된다

최진호 선수는 페어웨이에 공을 안착시키고 여유있게 티를 빼들었다

전성현 선수의 볼도 페어웨이에 부드럽게 내려앉았다

 

두 사람 모두 이글을 노릴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세 선수 모두 노련하게 3온을 위해 안전한 장소로 공을 보내놓고 버디를 노린다

 

최진호의 버디퍼트는 살짝 빗겨났다

한라산 브렉을 잘 읽었지만 힘이 살짝 부족한 듯 했다

전성현의 퍼트가 들어가는 듯 보였는데 살짝 홀을 외면하고 공동선두로 올라올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제 우승경쟁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더욱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다

최진호 전성현 모두 페어웨이에 티샷을 잘 보내놓고 시청하는 우릴 더욱 흥분하게 만든다

 

최진호 선수의 볼이 약간 짧았지만 파를 하기엔 무난할 듯 하고

전성현 선수는 그린에 잘 올렸지만 꼭 버디로 연결된다는 보장은 없는 거리다

 

최진호는 파만해도 되는 여유가 있다

 

최진호의 버디퍼트가 약간 짧았고 전성현 선수는 볼이 바람에 계속 움직이는 상황에서

어렵게 버디퍼트를 했으나 실패했다

이제 최진호의 파 퍼트에 모든 게 달려있다

 

 

사진출처 JTBS 중계화면 캡처

 

하지만 최진호 선수는 침착하게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주먹을 불끈 쥔다

 

사진출처 JTBS 중계화면 캡처

따라다니며 계속 남편을 응원한 최진호 선수의 부인을 동료 선수가 축하해 준다

 

사진출처 JTBS 중계화면 캡처

그리고 최진호 선수는 동료들의 시원한 물세례를 받으며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이 때가 골프선수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사진출처 JTBS 중계화면 캡처

축하합니다

 

최진호 선수는 우승상금 1억 4천만원을 획득했다

2017년 이후 첫 우승이라고 한다

 

마지막까지 멋진 승부를 보여준 전성현 선수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해요

가까운 시일내로 우승소식을 전할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

 

바람을 이기며 플레이 한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어요

태풍이 잘 비껴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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