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땐 굴뚝에선 연기가 나지 않는다 - 캐러런 스미스 리브골프 합류

2022. 9. 1. 03:35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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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PGA 홈피 <캐머런 스미스>

캐머런 스미스의 리브골프 이적설이 솔솔 나오고 있을 때만 해도

설마 PGA에서 이렇게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가 리브골프에 합류하겠어? 

하는 의문이 많았었다

 

플레이어스컵을 들어올렸을 때 기자의 리브이적설 질문에

"방금 우승을 한 선수에게 그게 할 질문인가?"

 

페덱스컵에 출전했을 때의 기자의 끈질긴 이적설 질문에선

"난 플레이 오프 우승컵을 가지로 온 사람이다"

 

라고 이적설에 대한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던 스미스

그가 리브로 갈 것이라는 사실이 오히려 더 명백해진 순간이었다

 

리브골프가 처음 선수들을 영입할 무렵엔 

한물 간 선수가 마지막 돈이나 벌어보자고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었다

너무나 막대한 사우디의 자금력이 동원되었고

실제 PGA에서 앞으로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선수들이 속속 영입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서 이기도 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다

필 미켈슨을 비롯해 더스틴 존슨, 세르지오 가르시아, 리 웨스트우드,

브라이언 디셈보, 샬 슈워첼 ,루이스 우스투이젠, 캐빈 나, 등

PGA 활약이 두드러졌던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출처 다음 골프 이미지 검색

이미 샬 슈워첼 선수나 브룩스켑카 선수 등이 사우디의 자본이 뿌리는 거액의 상금을 받는 모습을 지켜본 선수들이

이 상금에 눈을 돌린다면 앞으로 더 많은 선수가 리브에 합류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김시우 선수가 리브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렸는데

이미 김시우 선수는 SNS에 '난 아무데도 가지 않는다'는 멘트로 이를 부인했다

그리고 이번 새로 합류된 선수 명단에도 김시우 선수는 없었다

 

캐머런 스미스의 리브합류로 인해 9월에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팀에 변화가 생겼다

캐머런 스미스와 호아킨 니먼 선수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이경훈 선수가 거론되고 있다

 

이미 임성재와 김주형 선수의 출전이 확정되었으니 이번 이경훈 선수가 출전하게 되면

프레지던츠컵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3인방이 펼치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캐머런 스미스로 이번 주 골프계가 뒤숭숭한데

반면 이경훈 선수 입장에서 보면 또다른 기회가 찾아온 듯 하다

 

동전의 앞면과 뒷면의 이야기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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