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 00:08ㆍ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PGA 최고의 돈잔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으로 245억원의 잭팟을 터뜨린 로리 매킬로이 선수.
이 선수에게 영감을 주어 우승에 이르게 한 선수가 있었으니 누군가 하면
바로
한국의 김주형 선수다
김주형 선수가 임시회원 자격으로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
그의 우승을 점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저 좋은 경험 쌓아라 하고 격려 수준의 덕담을 나눴을 뿐이다
그야말로 PGA에 아장아장 걸음마를 갓 떼고 들어온 김주형 선수가
1홀에서 쿼드러블 보기( 아마추어들에겐 양파)를 했을 때
다들, 그럼그렇지 뭐~~~ 하며
"그래, 너무 긴장했구나. 편안하게 마음 먹고 열심히 해봐"
하는 정도의 격려가 다였을 것이다
그런데 마지막 날 김주형 선수는 우승컵을 안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로리 매킬로이가 플레이 오프 챔피언십에서 김주형 선수처럼 첫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했다
이 때, 로리 매킬로이가 이런 플레이를 하면 우승은 어렵겠구나 하고 로리의 우승을 점쳤던 도박꾼들은
어쩜 머리를 감싸 쥐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마지막 날 우승컵과 함께 245억원을 들어올린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였다
나중에 인터뷰에서 로리 매킬로이는 김주형 선수의 윈덤에서의 경기를 보고
영감을 얻었노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쿼드러블 보기를 하고도 무너지지 않고 열심히 플레이 하는 모습
그리고 타수를 줄여나가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고 강한 영감을 얻었다고.....
그 덕에 로리 매킬로이는 부와 명예를 다 얻은 선수가 되었다
아마추어 골퍼 여러분~~~
첫 홀에 양파를 하거나 트리플 보기를 하더라도
우리 끝까지 멘탈을 지키고 플레이 해보자구요
동반자들이 음~~ 이제 이사람은 이길 수 있겠군 하는 순간
한타한타 줄여서 마지막엔 기분좋게 밥을 사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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