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2022 최종결과 - 우승 홍지원 (우승상금 2억 5천 2백만 원) 준우승 박민지, 공동3위 정윤지 김수지 하민송

2022. 8. 28. 16:09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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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제이스팰리스 홈피

 

제이드팰리스 컨트리 클럽의 러프가 어느정도인지 정말 이 대회가 끝나고

러프를 깎아주기 전에 얼른 가 보고 싶다

가서 그렇게 기량이 높은 선수들을 괴롭힌 러프에서의 플레이를 꼭 해보고 싶다

러프가 너무 길어 공이 러프로 날아가면 발로 휘저어 공을 찾을 수 있고

공을 찾는 과정에서 볼이 움직였더라도 벌타를 주지 않는 로컬룰을 만들었다고 한다

 

첫날과 둘째날에는 그래도 언더파 선수가 4명 나왔었는데

3라운드를 마치고는 언더파 선수들이 모두 사라졌다

 

사진출처 뉴스앤 미디어 제공

홍지원 선수가 1오버파로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정윤지와 하민송 선수가 4오버파로  3타차 공동 2위에 마크되었다

 

마지막 날 챔피언조로 플레이 하게 되었다

 

만약 오늘도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면 7년만에 오버파 우승기록을 세운다고 한다

홍지원 선수는 프로데뷰 2년 차 선수로 이번에 우승하면 생애 첫 우승을 하게 된다

 

최종라운드에서도 선수들은 타수를 줄이기 보다는 잃으며 간다

박지영 선수가 줄인 4타가 최고로 줄인 타수가 될 정도이다

 

사진출처 KLPGA 제공 <박민지 선수>
사진출처 KLPGA 제공 <하민송 선수>

박민지가 연속버디로 홍지원을 추격하나 싶었다가도 금세 타수를 잃어 5타 차 정도를 유지한다

하민송 선수도 갑갑한 상태로 타수를 줄였다 잃었다를 반복한다

 

박민지와 하민송의 2위 싸움이 명백하다

어짜피 우승은 홍지원 선수의 몫인 듯 하다

 

침착하게 타수를 잃지 않고 가는 선수는 그래도 홍지원 선수다

오히려 한타를 줄이면서 걸어간다

 

그러나 후반들어 홍지원 선수의 타샷이 자꾸 페어웨이를 벗어나며 타수를 잃는다

하지만 2위 와는 아직 미리 벌어놓은 타수가 넉넉하다

 

이제 마지막 홀의 홍지원은 써드샷을 침착하게 그린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예쁜 미소를 짓는다

미소 속엔 긴장을 내려놓고  이제 안도와 여유의 마음이 묻어난다

 

그리고 침착하게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더욱 활짝 웃는다

 

사진출처 SBS 중계방송 화면<홍지원 선수>

 

생애 첫 승을 축하해 주는 동료선수들의 꽃가루와 물세례를 받으며 행복해 하는 홍지원 선수가

너무 아름답다

눈물을 물세례 속에 감출 수 있겠다

 

사진출처 SBS 중계방송 화면<홍지원 선수>

 

저 우승타올을 얼마나 받고 싶었을까

골프를 그만 둘 생각까지 했다는 홍지원 선수 앞으로 계속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네요

 

축하합니다

 

눈물을 보이며 인터뷰하는 홍지원 선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지만

 역시 마지막엔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번 대회는 어려운 코스세팅으로 인해 1오버파가 우승 스코어가 되었다

7년 만의 오버파 우승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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