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3. 12:07ㆍ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전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페덱스 주드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둘째 날 천국과 지옥을 넘나드는 일은
비단 선수들만의 일이 아니다.
중계방송을 보고 있는 골프팬들 모두의 일일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4인방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김주형 선수가 출전하니
예년보다 풍성한 볼거리로 티비 앞에 모여든 사람들 수는 더 늘었을 테다
페덱스 순위 10위로 출발한 임성재 선수가 가장 많은 이목을 끌었는데
첫째 날 경기 후 모든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 장본인 역시 임성재선수였다
첫날 플레이 결과가 충격적이었다
70명만 2차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데 70위 권 밖으로 밀려났으니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김시우 선수가 선두에 올라온 것이 사실 너무 기쁜 일인데 임성재의 컷탈락 위기가 이 기쁨을 상쇄시켜버린다
그래서 둘째날 경기에 이목이 쏠렸다
초반에 보기로 출발해 불안감을 더 가중시켰다
그러나 연속버디로 반등시켰고 또 보기를 해 위태로웠는데 7미터가 넘는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환호성을 지르게 했다
지옥에서 가까스로 천국의 문고리를 잡는 순간이었다
세계랭킹 1위로 이번 페덱스컵 대회에서 가장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바로 스코티 세플러 선수다
그의 컷오프를 예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골프는 참 알수 없는 인생같은 것
세플러는 1타차로 천국의 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그가 생각하는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1타 차라는 아슬아슬함이 주는 분함이 더 클 것이다
또 한사람 천국과 지옥을 넘나든 사나이가 있었으니
바로 로리 매킬로이다
페덱스 순위가 톱랭커인 로리 매킬로이가 컷오프 당할 것이라고는 역시 아무도 예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임성재가 마지막으로 들어서자마자 천국의 문은 굳게 닫혀버렸다
로리 매킬로이는 굳게 닫힌 천국의 문만 애처롭게 바라보다 뒤돌아 서야 했다
이제 임성재까지 이경훈 김시우 김주형 선수 모두가 이번 대회를 끝까지 치루게 되었다
내일은 임성재 선수가 순위를 많이 끌어올리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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