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PGA 챔피언스 대회 (23일 업로드)- 저스틴 토마스 우승(우승상금 23억 3천), 잘라토리스 준우승
* 대회기간 2002.5.19 - 2002. 5.22
* 대회장소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셔던힐스 CC
* 총상금 1200만 달러 (약 152억 6천만원 )
2022 PGA 챔피언스 대회가 열린다
수많은 역대 챔피언들이 많이 출전하니 기대가 크다
PGA 챔피언스 대회하면 이 장면이 너무나 강렬하게 남아있다
2009년의 일이니 10년도 훨씬 지난 일이지만 내겐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다
이번에도 양용은 선수가 참가한다
좋은 기량은 아니지만 그 때의 기운에 어떤 일을 낼지 기대해 본다
특이점은 전년도 우승자인 필 미켈슨이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인 '리브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옹호하면서
하지 말았어야 할 PGA대회를 비난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동안 몸담고 많은 부와 명예를 가져다 준 PGA 대회를 맹령히 비난한 것은
그동안 미켈슨의 여러 인간미에 반했던 사람들에게 적잖이 실망을 안겨주었다
무엇보다 빨간 티셔츠를 입고 파이널라운드에 나왔던 2009년의 타이거우즈.
양용은이 몇홀 지나면 저절로 떨어져나갈 줄 알았다가
끈질기게 따라붙는 걸 보고 자꾸만 위축되기 시작하는 타이거.
그 후 부상으로 우리를 안타깝게 했던 타이거우즈가 이번 대회참가한다고 하니
반가울 수 밖에.
아마도 카메라의 집중세례를 받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우릴 잠 못들게 했던 이경훈 선수
그리고 김시우 김주형 김비오 선수가 함께 출전하니 볼거리가 아주 많다
이번 대회 기대되며 시청 후 결과를 다시 올리기로 한다
*오늘 끝난 파이널 결과
와~~
7타차를 뒤집을 수도 있구나
저스틴 토마스가 우승하리라 점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막판까지 페레이의 우승을 조용히 예감하고 있었는데
저스틴 토마스가 갑자기 20미터가 넘는 펏을 펑 집어넣어 놀래긴 했다
그러나 5미터 쉽지 않은 것을 펑펑 집어넣기 시작하는 토마스
그리고 퍼레이가 18홀에서 공을 물에다 넣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오히려 3위를 달려오던 잘라 토리스가 토마스와 동타를 이뤘다
그리고 연장전 서든데스 경기에서 토마스는 우승펏을 하게 된다
상금 약 23억의 주인공은 바로 7타차를 뒤집은 토마스에게 돌아갔다
사실 우리나라 선수가 선두권에 없으면 맥이 풀리는데 ...
이경훈 선수는 41위
김시우 선수는 공동61위로 마감했다
타이거우즈는 기권하고, 양용은은 컷탈락하고.....
조금 김이 빠지는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