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골프 시즌 마지막 대회 - 팀 챔피언십
*대회기간 - 2022. 10. 28 ~ 10. 31
*대회장소 - 트럼프 내셔널 도랄 골프 클럽
*대회방식 - 팀별 매치플레이
많은 화제 속에 시즌을 시작한 리브골프가
어느덧 시즌 마지막 대회를 개최한다
마지막 대회 개최장소 또한 많은 화제를 낳았는데
미국의 전 대통령 트럼프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를 유치하고 나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리브골프를 옹호하는 발언을 많이 했었다
미국 본고장에서 열리는 PGA 와 대치 중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그 특유의 입답을 과시하며
리브골프의 당위성에 대해 여러 매체와 인터뷰한 기사가 아주 많다
자신의 골프장을 대회장소로 선정해줬음에 대한 보답쯤으로 여기는 지도 모르겠다
온화한 기후의 마이애미는 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한다
선수들은 이 아름다운 골프장에서 시즌 마지막 대회를 즐기고
풍족해진 지갑에 흐믓한 미소를 지을 것이다
리브골프를 돈잔치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코스를 살펴보니
매 홀 호수를 끼고 있다
호수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이지만 골퍼들에겐 해저드일 뿐이다
관람자나 텔레비전 중계방송 시청자에겐 시원한 화면을 선사할 것이겠지만.
12팀 48명의 선수가 팀의 명예를 걸고 플레이를 하게 된다
경기방식 또한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방식이다
1-7차 까지의 팀 성적으로 시드를 부여하고 상위 4팀은 준결선대회 길목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다
하위 팀이 준준결선에서 이기면 상위 4팀과 준결선을 하게 된다
준결선을 통과한 4개 팀이 마지막 날 우승을 가리게 된다
이번엔 개인전이 없으니 팀원끼리의 단단한 팀웍으로 뭉쳐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교포선수인 캐빈 나 와 김시환 선수는 <아이언 헤드> 팀에 소속되어있다
이번에 좋은 성적 올려 거금의 상금을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승팀은 약 228억 원
준우승팀은 약 142억 원
준준결에 떨어진 팀들에게도 약 14억 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이중 더스틴존슨, 팻 페레즈, 패트릭리드, 테일러 구치가 속해 있는
<에이스> 팀의 우승이 유력하다고 한다
에이스팀이 시드 1번이다
개인전 타이틀은 이미 더스틴 존슨이 가져갔다
더스틴 존슨은 이번 7차 전까지의 상금액이 무려 450억 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8차 대회의 우승상금을 가져갈 확률이 제일 높으니 더스틴은 올 해 그야말로 돈으로 방석을 만들었다
리브골프의 매력에 PGA 에서 활동중인 선수들이 한번 쯤은 고개를 돌려보고 싶음직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