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결과 - 우승 로리 매킬로이(우승상금 241억 7400만 원) 임성재, 스코티 세플러 공동 준우승(상금 77억 2

악천우로 인해 3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상태로 경기가 중단되었었다
임성재 선수에겐 어떤 변수로 다가올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유리하게 작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는다
스코티세플러가 -19로 12홀을 마친 상태이고 젠더쇼플리가 역시 -18로 12홀을 마쳤다
임성재 선수는 선두를 3타차로 쫓으며 14홀을 마쳤으니 마지막라운드는 5홀로 몸을 풀고 남은 최종일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
이경훈 선수는 타수를 조금만 줄여도 중위권까지 오를 수 있을텐데 아쉬움이 남지만 최종일에 그분이 오셨다며 펄펄 날아다니는 모습 보고 싶다

스코티 세플러는 오늘 컨디션이 특별히 나빠 보이지는 않는데 자꾸 볼이 홀을 외면한다
그 사이 차분하게 줄여가는 선수는 선두권의 임성재와 로리 매킬로이다
저스틴 토마스도 줄여오긴 하지만 이미 선두권까지 진입은 어려워 보이고
자꾸만 임성재에게 눈길이 쏠린다

이경훈 선수는 27위로 페덱스 컵을 마치게 된다
올해 플레이 오프전에 출전한 것만으로도 이경훈은 아주 큰일을 했기에
이 정도에서도 활짝 웃을 수 있다
비록 더블보기를 하며 샷이 좀 불안해진 임성재 선수는 그래도 4타를 줄이며 -20을 만들었다
로리 매킬로이와는 1타 차다
마지막 홀에 임성재의 버디를 간절히 기다렸건만 그린을 놓쳐 파로 마무리 한다
이제 단독 2위냐 공동 2위냐의 문제다
스코티 세플러는 3타를 잃으며 마지막 홀에 들어서고 로리도 마지막 홀로 들어선다

오죽했으면 임성재와 세플러의 퍼팅장면을 한 화면에 잡아 내보내줄까
임성재의 이 샷이 들어갔으면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와 연장전에 갔을 것이다
하지만 임성재의 퍼트는 홀을 외면하고 파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세계적인 선수,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가 되었으니 임성재 선수 정말 위대하다

세플러는 마지막 홀 파로 마쳐 임성재 선수와 공동 2위가 되고
매킬로이는 차분하게 파로 마무리하며 한타 차 우승이 되는 순간이다


디오픈 대회에서 역전 당해 우승을 놓쳤던 로리 매킬로이는
너무나 자신에게 실망한 나머지 한동안 골프채를 잡지고 않고 절취부심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렇지만 오늘의 이 우승컵으로 모든 걸 보상 받았다
너무나 활짝 웃는 매킬로이의 웃음 속에 저절로 행복감이 전해져 온다
비록 임성재가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임성재 선수 정말 잘 했다고 박수를 보낸다
국내 골프팬들을 열광시키고 행복하게 해 줬다
임성재 선수는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올라섰다
이제 모든 경기에서 임성재 선수는 우승예상 순위 탑으로 올라서게 된 것이다
매킬로이 상금은 241억 7천4백만원
임성재 선수는 약 77억 2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제 나도 돈 단위를 보는 눈이 높아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