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컵 2차 BMW 챔피언십 결과 - 우승 패트릭캔틀레이(우승상금 35억 4천만원) 이경훈 공동5위 임성재 공동 15위

드디어 오늘 페덱스 2차전 BMW 최종일이다
첫날 페덱스 랭킹 11위로 시작한 임성재 선수가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하다가
최종일 하루 전 날 10위까지 끌어올린 점이 무척이나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작년 31위로 최종전 출전을 못했던 이경훈 선수 역시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하다가 오늘 26위로 마지막 경기를 시작한다
두 선수만큼은 30명 까지 출전할 수 있는 최종전에 꼭 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
김시우와 김주형 선수가 공동 58위로 오늘 얼마나 순위를 끌어올릴지가 관전 포인트다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패트릭캔틀레이
그 뒤를 한 타 차로 쫓고 있는 잰더 쇼플리와 스콧스탈링스, 2타차로 압박하고 있는 애덤스콧과 스코티 세플러
이 모든 선수가 오늘 어떤 컨디션으로 어떤 플레이를 할 지가 관건이다
치열한 승부전에 임성재 선수가 꼭 탑10 안에 들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밤을 새야 할 듯 하다
이경훈 선수가 타수를 초반부터 줄여나가기 시작할 때
선두권 선수들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거나 까먹고 있다
특히 임성재가
연속 보기를 하면서 어렵게 플레이를 이어갈때는 이러다 최종전에 나가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까지 들었다
하지만 최종전까지는 갈 수 있다는 말에 안심이 들 즈음 임성재는 침착하게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기 시작한다
마지막 연속 버디로 자신의 스코어를 다 찾아오고 순위는 아쉽지만 그래도 15위로 들어와 페덱스 최종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이경훈이다
이러다가 우승까지 가는 것 아냐? 할 정도로 타수를 줄린 이경훈 선수는 선두와 3타 차까지 따라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이 페덱스 최종전에 합류하게 되는 순간이다

우승은 마지막 극적인 버디를 성공시킨 페트릭켄틀레이에게로 돌아갔다
페트릭켄틀레이는 페덱스컵BMW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역대 최초의 2연패라고 하니 이 선수가 세운 기록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김주형 선수와 김시우 선수가 최종전에 출전할 수없게 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이경훈까지 합세해 두 명의 선수가 최종전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으니
한국남자선수들의 위상은 한껏 높아졌다
페트릭켄틀레이는 35억여 원의 우승상금을 안았고
이경훈은 7억 3천만원, 임성재는 3억 3천만원의 상금을 두둑히 챙겼다
이제 페덱스 최종전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