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엘리체 CC - 햇살 라운드 ,나주 노안집 곰탕
*위치 - 전남 함평군 학교면 서당매길 242
* 코스 27홀 (팰리스, 마제스티, 임페리얼)
*그린피 - 평일 135000 원, 주말 175000 원, 카트비 80000 원
클럽하우스 들어서는 로비 입구에 차를 세우면 항상 설레임이 몰려온다
익숙해 졌지만 늘 캐디백을 내리면서 아드레날인이 솟구치는 경험을 자주한다
클럽하우스 건물이 평범하지 않다
뭔가 신비스런 곳으로 들어서는 기분이 잠깐 든다
골프텔 건물도 아주 예쁜 유럽풍의 지붕이 돋보인다
이런 예쁜 곳에서 1주일 묵으며 라운드를 즐기는꿈을 꾸기엔 너무 비현실적인가?
로비로 들어서면 프론트 앞이 이렇게 멋지다
자연친화적인 건물 설계가 눈에 들어오며 실내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아닌 숲이나 정원에 나와 있는 것 같다
골프장의 연못은 왜 존재하는지 아시나요?
연못의 존재이유는 바로 공을 빠뜨리라고 있는 것입니다
왜 연못 앞에만 서면 갑자기 자비심이 생기는지
왜 꼭 물고기 밥을 주고 싶은지
물고기가 먹지도 못할 밥을 왜 자꾸만 던져넣는지 알수가 없군요
함평이 멀게만 느껴지던 시대가 아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광주 무안간 고속도로가 연결되면서
수도권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코스를 둘러싸고 있는 웅장한 산세가 답답한 도시를 떠나온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이렇게 귀여운 거리목 보셨나요?
대부분 딱딱하게 줄을 그어 100미터 150미터 등 표지목을 세워놓았는데
이 곳 함평엘리체 골프클럽은 이리도 귀여운 거리목이 눈길을 끈다
140미터 우드로 올릴 수 있는 거리이다
방향만 잘 맞으면 ...
클럽하우스 전체적인 모습이
거대한 우주선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니 신비한 곳으로 들어서는 기분이 들만하다
아름다운 함평엘리체엔 꼭 다시 오고 싶어진다
코스도 예쁘고 공도 비교적 잘 맞았는데
다음엔 다른 코스로 도전해 보고 싶다
라운드 후 점심식사는 나주 노안집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가신 음식점으로 유명하다
손님이 어찌나 많은 지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답니다
곰탕에 수육
아주 맛나다
유명한 집에서의 곰탕한그릇 뚝딱
운동후 먹는 음식이 맛이 없을 리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