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31. 17:12ㆍ아름다운 road(국내여행, 맛집, 카페 )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입장료 - 대인-7000 원(단체 5500원)
소인-5000 원(단체 4000원)
우대-4000 원(단체 4000원)
*산책로 안내
대관령 하면 알프스가 연상되고
알프스 하면 하이디가 뛰어놀던 목초지가 생각난다
양떼들 몰며 나풀나풀 치마자락 날리며 뛰어다니던 하이디
풀밭 어디든 벌러덩 누워 하늘을 보고 있는 하이디 옆으로 어린 양 한마리가 얌전히 앉아있으면
더할 나위 없는 목가적인 풍경이 되겠지
그래서 대관령의 목장은 늘 가보고 싶도 언제 가도 힐링이 되는 로망같은 곳이다
양떼목장으로 가 보자
왠지 양떼들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름처럼 양떼들 진짜 많이 봤다
이 산책길 맨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바람이 엄청 강한 날이었는데 정말 머리가 산발이 되었다
그래도 어디든 꼭대기까지는 올라가 보는 성향이라 머리쯤이야 하며 걷는다
머리결은 휘날리고 흩어지지만 머리 속은 맑아진다
가까이 다가온 양 털 만져보고 깜짝 놀랐다
보들보들 보드라운 털 감촉을 상상했는데 전혀 다른 느낌이다
딱딱하게 뭉친 털이 바람한줄기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철옹성처럼 엉켜있다
너무나 강력한 털뭉치에 깜짝 놀랐다
아기양들은 아직 털이 덜 자라 동글동글 뭉쳐있진 않다
삐죽삐죽 자라는 중이다
이 강한 털에서 그리도 보드라운 실이나 솜이 만들어지다니 상상이 잘 안된다
아유~~ 너희들 참 이쁘다
이 푸른 목초지에 맘껏 뛰놀며 풀을 뜯는 모습이 정말 목가적이 풍경 완결판이다
귀여운 아기양들이 고물고물 모여있다
세상에 갖 나온 너희들 정말 사랑스럽구나
목장길 따라 산길 거닐어
고운 님 함께 집에 오는데
목장길 따라 밤길 거닐어
고운 님 함께 집에 오는데
스트랄라 스트랄라 ~~~~~~
이 노래가 절로 나온다
앗!
그런데 이건 뭐지?
귀여운 양떼들 보며 이뻐해주고 먹이주기 체험까지 했건만
이게 뭐냐구요
양의 모양을 한 빵을 팔고 있다
잉?
호두빵, 커피빵, 국화빵 등 여러종류의 빵은 먹어봤지만
(붕어빵도 먹긴 했구나)
방금 보고 온 양의 모양을 한 빵은 정말 못 먹겠다
으으~~ 양떼목장에서 양 빵을 파는 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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