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라이너스칠드런스 최종결과- 김주형 우승 (우승상금 20억799백만원) 준우승 메튜네스니스, 패트릭 캔틀레이

2022. 10. 10. 09:40아름다운 green road(골프, 골프장, 골프 용품)

반응형

오늘은 잠들기 힘들 것 같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탑10에 4명이나 올라와 최종전을 벌이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PGA홈페이지

와우!
김주형이 패트릭캔틀레이와 공동 1위로 최종전을 시작하다니 .

임성재와 김성현이 4타차로 5위에 올라있고
김시우가 5타 차로 7위로 마지막 날 경기를 하게 되다니.

설레임에 잠을 이루지 못할 듯 하다

사진출처 PGA홈페이지

대한민국의 건아들이 너무나 멋지게 플레이 했다
김성현선수가 4타를 줄이며 4위에 랭크되고
임성재 선수와 김시우 선수 역시 4타를 줄이며 7위와 8위로 올라와 탑10에 들어오는 기염을 통했다

그런데 더 대단한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김주형 선수다

패트릭 캔틀레이와 매튜 네스미스와 한조를 이룬 챔피언 조에서
이 기라성 같은 선수들 틈에서 전혀 기 죽지 않고 플레이하는 김주형 선수는
너무나 당당하고 멋져 보인다

사진출처 PGA 홈페이지

17번 홀 24타로 패트릭 캔틀레이와 동타를 이룬 상태고 18번 홀로 들어설 때
과연 두 선수가 어떤 티샷을 하게될 지 너무나 떨렸었다

그런데 캔틀레이가 티샷을 왼쪽 황무지 쪽으로 밀어넣는다
카메라가 잡지도 못 할만큼 공은 순식간에 황무지의 바위와 잡풀 사이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다

김주형은 침착하게 페어웨이로 공을 보냈다

이제 됐다 하는 마음이 들며 편안하게 이 대회의 마지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캔틀레이는 무리하게 공을 쳐 내다가 또 실수로 황무지에서 빠져나오 질 못한다

이제 캔틀레이는 우승권에서 멀어지고 단독 2위라도 해야하는 데 공은 해저드로 날아가 버린다

사진출처 PGA 홈페이지<김주형 선수>

갤러리들의 안타까워하는 외마디 소리가 너무나 크게 들린다

김주형 선수는 2번 째 샷을 그린 중앙으로 멋지게 날려서 예쁘게 안착시킨다

사진출처 JTBC 중계화면

이제 대한민국의 김성현 이경훈 임성재 선수가 마지막 홀에서
김주형 선수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형들이 어린 동생의 우승을 기다리며 잘 마무리 해주 길 바라는 표정이다

사진출처 JTBC 중계화면

김주형 선수는 편안하게 캐디에게 기대어 챔피언 퍼트를 기다리고 있다
만면에 웃음이 가득하다
이제 이겼다
내가 해냈다 하는 표정이다

사진출처 JTBC 중계화면
사진출처 JTBC 중계화면 수


챔피언 퍼트를 마치고 캔틀레이의 축하를 받는 김주형 선수
세계랭킹 4위의 캔틀레이에 대한 예를 다하듯 오버하는 환호는 하지 않고 조용히 악수하는 김주형
어린 선수가 배려심이 있어보인다

사실 팽팽한 마지막 홀에서 캔틀레이의 실수로 가볍게 우승을 할 수 있었기에
심한 세리머니는 하지 않는 듯하다

패트릭은 마지막 롱퍼트를 성공시켜 2위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매튜네스미스와 공동 2위로 마무리 했다

사진출처 JTBC 중계화면

세 명의 형들은 이제 막내 김주형을 축하 해 주기 위해 밝은 표정으로 다가온다

너무 멋진 장면이다

사진출처 JTBC 중계화면

중계화면엔
가장 높은 곳에 김주형 이름이 선명하다
4위에 김성현
7위에 임성재
8위에 김시우 선수

탑10에 무려 4명의 태극기가 자랑스럽게 화면을 장식했다

이경훈도 꼴찌로 컷 통과를 했지만 37로 올라왔다

마지막엔 PGA 경기가 아닌 KPGA 대회를 보는 느낌이 들 정도라는
중계방송 멘트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밤부터 멋진 아침을 열어준 김주형 선수
그리고 대한 건아들 모두 고마워요

반응형